기사입력 2007.07.10 05:47 / 기사수정 2007.07.10 05:47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임찬현 기자]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대표 클럽 리버플레이트가 한국을 찾았다.
리버플레이트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07 피스컵 코리아 국제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니엘 파사레아 감독은 도착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왔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리 팀이 다른 팀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어 팀내 주목할만한 선수를 묻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수준은 높기 때문에 여기 있는 모든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모든 질문을 자신감 있게 답했다.
흥미롭게도 B조의 팀들에 대해 질문에서는 일본의 시미즈가 두렵다는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그 이유는 한국과의 지리도 가깝고 문화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축구 스타일이 비슷할 것 같다는 것.
이밖에 한국 축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98 프랑스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재임시절을 떠올리며 "여러 차례 한국축구를 본 적 있어 알고 있지만 이번 피스컵을 통해 한국축구를 제대로 느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세레아 감독은 2005 피스컵에 참가한 적 있는 '라이벌' 보카주니어스의 지난 대회 피스컵 성적을 얘기하자 "아르헨티나의 대표클럽은 보카주니어스와 리버플레이트다. 둘의 경기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힘들다"고 밝히며 직접적인 비교는 피하는 입장을 보였다.
리버플레이트는 오는 13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레딩과의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부산아시아드겨기장에서 일본의 시미즈, 19일에는 다시 수원으로 올라와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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