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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석 "두 자리 수 득점이 목표"

기사입력 2008.09.20 20:07 / 기사수정 2008.09.20 20:0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인천)=장영우] '대구의 별' 장남석이 날았다.

장남석은 20일(토) 오후 5시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9라운드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34분에는 에닝요의 패스를 이어 받아 2-0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장남석의 활약을 앞세운 대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과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7승 1무 11패(승점 22점)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이 날 인천 수비수들의 강한 태클과 견제를 받는 가운데 승리를 따낸 장남석의 표정은 매우 밝아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장남석은 "문전 앞에서 끝까지 집중력 있게 플레이했다. 이근호와 호흡이 잘 맞아 인천의 수비라인을 흐트러뜨릴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장남석은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 발탁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열심히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짧게 답하며 말을 아꼈다.

동료 공격수 이근호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장남석은 "(이)근호와 서로 스타일이 다른데도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번갈아가며 하다보니 컨디션 관리가 힘들다."라고 밝힌 장남석은 "두 자리수 득점이 목표다. 팀이 하위권에 쳐져있는데 반드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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