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여진구가 정채연의 ‘멍해성’이라는 호칭에 웃음지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이다.
첫 회에서는 극 중 교복을 입은 해성(여진구 분)과 정원(정채연)이 학교 복도에서 만나는 장면이 공개된다. 다림질한 교복 상의와 체육복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해성이 머리를 손으로 만지면서 걸어가는데, 이때 정원으로부터 “멍해성, 빨리와 빨리”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에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여진구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복도를 뛰었고, 이에 정채연 또한 여진구를 향해 ‘멍해성’라고 부르는 와중에 손짓과 해맑은 웃음을 선보였다. 이때 복도 창가로 눈부신 햇살이 비치면서 둘의 모습에 신비감이 더해지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첫 회에서 정원이 해성을 부르는 이 장면, 그리고 그 다음 이어지는 장면에서 둘의 애틋하고도 풋풋한 모습이 잘 그려질테니 꼭 지켜봐달라”라며 “특히, 성해성이 멍해성이 된 이유도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 이외에도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김진우, 이시언, 박진주, 곽동연 등이 출연,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19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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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