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롯데 이대호와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홈런 올스타 결승에서 '진짜 거포'를 가리게 됐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 이어 열린 '홈런 레이스'가 열렸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각 팀 별로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친 후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치러진다.
드림 올스타로는 닉 에반스(두산), 최정, 한동민(이상 SK), 이대호(롯데)가 참가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나성범(NC), 최형우(KIA),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가 참여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이대호가 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동민은 총 2개의 홈런을, 최정은 비거리 130m의 홈런 한 개를 때렸다. 에반스는 3개의 홈런을 쳐냈다.
반면 나눔 올스타에서는 로사리오가 무려 10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나성범이 3개, 김태균은 2개를 때렸다. 기대를 모았던 최형우는 6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대호와 로사리오의 진검승부는 15일 KBO 올스타전 5회 후 치러진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