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8 08:37 / 기사수정 2008.09.18 08:37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우젠컵 경기.
이제 컵대회와 리그경기가 이어지는 날들이 계속됩니다. 얼마 전 리그에서 1위로 승승장구하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성남과, 이번 경기를 이겨야 6강 플레이오프가 가능한 전북. 팽팽한 대결이 기대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성남종합운동장 주변은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경기가 시작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사람이 들어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성남은 최성국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고 전북도 최태욱을 기용하며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먼저 골을 터뜨린 건 전북이었습니다. 후반 6분, 최태욱이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멋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습니다.
급해진 성남은 더 빨라지고 많은 공격을 해나갔지만 번번이 빗나갑니다.
발이 빠른 최성국이 부지런히 전북의 골대를 노려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한동원까지 투입되어 공격력을 높여 보지만, 아쉽게도 전북의 골대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전북의 선제골이 터진 후부터 성남은 끊임없는 공격과 빠른 역습으로 집요하게 골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쉬운 마무리와 전북 골키퍼인 권순태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전북은 루이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그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1:0 승리를 따냈습니다. 전북은 이로써 성남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고 골득실차를 7점으로 벌려 놓음으로써 사실상 조 1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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