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마돈나가 아프리카 말라위에 자신의 딸 이름을 딴 병원을 열었다.
12일(현지시간) 다수의 미국 매체는 "마돈나가 아프리카의 말라위 블랜타이어의 퀸 엘리자베스 센트럴 병원 내에 어린이 병원을 마련했다"며 "이날 진행된 개원식에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병원 이름은 '머시 제임스(Mercy James)'로, 마돈나가 말라위에서 입양한 딸 이름을 딴 것이다"며 "병원 건립 비용 전액은 마돈나가 마련한 기금으로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이날 개원식에서 "'머시 제임스' 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집중 치료가 가능하다"며 "어린이들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병원 건립 이유를 밝혔다.
머시 제임스 역시 "내 이름을 딴 병원이 있다는 건 매우 영광된 일"이라면서 "이 병원이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마돈나는 말라위에서 총 네 명의 아이를 입양했다. 2006년 아들 데이비드 반다를 입양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딸 머시 제임스, 지난해에는 쌍둥이 딸 에스터와 스텔라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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