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4 16:16 / 기사수정 2008.09.14 16:16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수비진을 질타했다.
맨유는 지난 13일 밤(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신입생'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어시스트를 카를로스 테베즈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원정경기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맨유는 이후 수비실수가 이어지며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리버풀전 패배의 원인을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수비는 최악이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패인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출발은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경기에 패했다. 우리는 기회를 적절히 살리지 못했고 어이없는 실수로 경기를 망쳤다."며 "우리는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7년 만에 라이벌 맨유를 격파한 리버풀은 4라운드 현재 3승1무를 기록하며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반면 맨유는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두 팀은 오는 주중에 각각 마르세유와 비야레알을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