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4 12:37 / 기사수정 2008.09.14 12:37
AS 모나코는 추석인 14일(일) 오전 2시(한국 시각)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 로리앙과의 '2008-2009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박주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데뷔전에 나선 박주영은 장-자크 고소의 패스를 이어받아 전반 26분 팀의 첫 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에는 멋진 패스로 프레데릭 니마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박주영은 후반 33분 프레디 아두와 교체되기전까지 78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주영은 아쉽게 무산된 수차례의 유효슈팅과 에리한 패스로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연출했고, 상대 수비의 볼을 적극적으로 따내는 등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킬러본증을 입증한 박주영은 평생 잊지 못할 데뷔전을 치렀고 경기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주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 만족스럽고 기쁘지만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므로 기뻤던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 역시 "박주영이 FC 로이앙전에서 결정적인 마스터 키로 활약했다. 전반 중반에 터진 박주영의 선취골이 모나코의 2-0 승리를 견인했다."라고 그의 활약을 평가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AS 모나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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