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한 한화는 35승 1무 45패를 기록했고, LG는 38승 1무 39패로 5할 고지에서 내려왔다.
선발로는 윤규진이 나섰다. 윤규진은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타선에서는 1군 복귀전을 치른 이용규가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송광민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홈런으로 만들었다. 2회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안타를 때려냈고, 송광민이 좌월 투런포를 만들어내 2-0으로 앞섰다. 3회 이성열, 하주석의 볼넷과 양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LG가 4회 박용택의 볼넷, 양석환의 안타에 이어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며 1-3으로 추격했다. 5회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이용규, 김태균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송광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5-1로 멀어졌다.
LG는 6회 백창수의 2루타,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화가 7회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찾으며 6-2를 만들었다. 8회에는 LG가 백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해 3점 차가 됐다.
9회 한화 마운드는 정우람이 지켰다. 정우람은 선두타자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재율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정상호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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