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효리 "요가 수련 후 꿈에 전 남자친구들 나타나"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효리가 요가 수련 후 꿈에 전 남자친구들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이효리, 채리나, 가희,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황치열이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이효리는 "저는 남편이 아니라 제가 바람 필까 봐 늘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인생이 60년 남았다면 평생 그게 가능할까? 바람피워서 온 국민의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지? 아직도 그런 생각이 유효하다. 그래서 제주도로 갔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아직도 이 얘기를 매일 남편에게 한다. 남편도 제가 걱정된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또 "근데 '효리네 민박' 이후 남편의 호감도가 높아져 걱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제가 마음이 잘 바뀌는 스타일이다. 누군가를 만났으면 이별 후에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공백기가 너무 외로웠다. 그래서 어릴 땐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가를 하면 할수록 꿈을 꾼다. 그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들이 순차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미안했는지 한 명씩 나와서 얘기하고, 대화로 푼다"고 얘기해 김구라를 솔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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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