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5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2승27패를 만들고 7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이날 4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최형우는 "지난주 성적이 좋아 마음을 비우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3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는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나오기 힘든 3루타와 홈런이 먼저 나왔기 때문.
그러나 이후 최형우는 볼넷, 1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에 대해 최형우는 "어려운 걸 먼저 해내니 의식이 됐지만, 역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야구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eunhwe@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