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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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의 자신감 "홈런 페이스 시즌 끝까지 좋을 것"

기사입력 2017.07.04 16:48 / 기사수정 2017.07.04 17:5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팀의 홈런 페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KIA가 시즌 전적 51승27패로 1위, SK가 44승34패1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SK는 명실상부 '홈런의 팀'이다. 4일 경기 전까지 137홈런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세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2위 두산(98홈런)과도 무려 50개의 차이가 난다. 최하위 LG(46홈런)보다는 세 배 가량 많다. 뜨거워지는 날씨에도 도통 홈런 페이스가 떨어질 줄 모르고 있는 SK다.

힐만 감독은 SK의 이런 홈런 페이스에 대해 "끝까지 잘 해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힐만 감독은 "우리팀은 휴식일을 잘 활용하고 있고,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도 앞두고 있어 타자들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이나 감이 떨어질 때마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며 리프레쉬를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습하고 더운 계절이 왔는데, 지명타자로서 공수교대 때 체력을 할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은 타선 전체가 홈런 시너지를 내는 데 대해 "정진기나 김동엽 등 새로운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고, 제이미 로맥 역시 최근 부진하지만 벌써 13개의 홈런을 쳤다. 이들이 힘이 다 더해지면서 팀 홈런이 많아진 것 같다"며 "최정이나 한동민도 원래 힘이 좋은 타자였지만 공에 백스핀을 주는 능력을 높이면서 홈런 갯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SK는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를 상대하는 가운데, 노수광(중견수)-나주환(유격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메릴 켈리가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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