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타박상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KIA는 전날 LG를 10-4로 꺾으며 5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신기록을 앞세워 5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안치홍이 4회초 자신의 파울타구에 왼 무릎을 맞은 것. 고통을 호소하던 안치홍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후 결국 대주자 김민식과 교체됐고, 인근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을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선수 본인은 나오겠다고 하는데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서동욱이 2루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치홍은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상태를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잠실구장에는 옅은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개시까지는 한 시간 여가 남은 상황,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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