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건이 질투어린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0회에서는 연산군(이동건 분)이 질투심에 휩싸여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신채경(박민영)을 사랑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괴로움에 몸서리쳤다.
연산군은 신채경과 이역(연우진)의 혼인을 명한 뒤 장녹수(손은서)를 원망했다. 화가 난 연산군은 장녹수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장녹수는 하마터면 연산군의 손에 죽임을 당할 뻔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연산군은 장녹수의 목에서 손을 떼고는 "세상에서 가장 지옥 같은 혼인을 하게 해 줄 것이야"라고 소리쳤다.
연산군은 신채경에 대한 미련 때문에 힘들어 하더니 급기야 신채경을 끌어안고 입맞춤을 하며 마음을 고백했다. 신채경은 연산군의 갑작스런 행동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연산군은 신채경을 향한 사랑을 알아챔과 동시에 더 미쳐갔다. 모든 감정이 질투가 섞인 감정으로 변하면서 광기와 집착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연산군은 신채경 뿐만 아니라 그녀의 아버지이자 오랜 자신의 편이었던 신수근(장현성)에 대한 소유욕도 대단했다. 연산군은 신수근에게 반역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좌상이 배신하는 순간. 좌상의 아내 자식 친척 그 모두를 다 죽일 거다"라고 협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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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