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진정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메시는 30일(현지시간)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한 카지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 25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사비 에르난데스 등 메시와 절친한 축구선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만큼 팬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식장 경호에만 약 200여명이 투입되며, 로사리오 시도 결혼식장 주변에 경찰을 포진해 경계를 강화했다. 취재 열기 역시 뜨겁다. 이날 약 150여명이 취재 허가를 받았으나, 행사나 하객에게 직접 접근하는 건 금지됐다.
특히 메시의 아내 로쿠소는 스페인의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의 웨딩 드레스를 입을 것으로 전해졌다. 축가는 우루과이 밴드 '롬바이', '마라마',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연인인 가수 카리나가 맡을 예정이다. 축의금은 전액 메시가 운영 중인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메시와 로쿠소는 5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로,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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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