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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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투' 고영표 "밋밋했던 체인지업, 각 찾아가는 듯"

기사입력 2017.06.28 23:16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 고영표가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kt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7승48패를 만들고 4연패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그간 부진으로 4연패에 빠져있던 고영표는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 후 고영표는 "초반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았는데, 수비 도움과 타선의 지원으로 자신감있게 던진 게 주효했다. 그동안 체인지업이 밋밋해졌는데 직구처럼 강하게 던지면서 예전 각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감독님께서 타자와의 빠른 승부로 이닝 당 투구수를 줄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늘 기억하려고 한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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