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에 이어 '왕은 사랑한다'의 임시완까지 사전제작 드라마를 남기고 군입대를 한다.
지난 5월 16일 배우 주원이 군입대를 했다. 주원은 군입대 하루 전까지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촬영은 물론이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대 3일전에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도 진행했다. 그리고 입대 하루 전에는 모든 촬영을 마친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주원의 군입대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주원 입대 약 2주 뒤 '엽기적인 그녀'가 첫방송이 되면서 시청자들은 매주 월, 화요일마다 브라운관을 통해 주원과 만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임시완 역시 주원과 마찬가지. 오늘(28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임시완이 오는 7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고, 임시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임시완이 입대하는 것이 맞다"고 그의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임시완도 군입대를 확정 짓기 전까지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다방면의 활동에 매진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의 경우 칸의 초청을 받아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 배우 최초로 칸에 입성했고, 최근에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MBC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모두 종료했다.
임시완은 군입대 직전까지 소화해야하는 일정이 빠듯한 관계로 따로 군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등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7월 중으로 첫 방송이 시작되는 '왕은 사랑한다' 덕분에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게 됐다.
주원을 비롯해 임시완까지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으며 어느새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만큼, 군 입대 후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두 사람의 2년 뒤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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