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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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2군 돌고돌아' 한화 김재영의 값진 두 번째 승리

기사입력 2017.06.27 21:40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값진 2승을 거뒀다.

한화는 2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전적 31승41패1무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전한 김재영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달 13일 LG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이후 약 한달 반 만의 선발승이었다. 5월 LG전 당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김재영이었지만 이후 19일과 20일과 구원투수로 등판해야했고, 올라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그리고 6월 알렉시 오간도의 이탈에 따라 1군에 합류한 김재영은 지난 15일 SK전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리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실점도 적지 않았고, 승리를 챙기지도 못했지만 5이닝을 소화한 것 자체가 한화로서는 고마운 일이었다. 오간도에 이어 오간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이태양까지 선발진에서 이탈하면서 선새로운 얼굴의 활약이 절실했던 한화였다.

그리고 김재영은 이날도 5이닝을 소화, 1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으면서 승리라는 보상을 받게 됐다. 이날 총 91개의 공을 던진 김재영은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위주로 던지며 kt 타선을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h를 마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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