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01 09:19 / 기사수정 2008.09.01 09:19
[엑스포츠뉴스=박남규 기자]
레이카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임명하고 알베스, 흘렙, 케이타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여 새로이 출발하려는 바르셀로나와 3시즌 만에 세군다 1위로 프리메라리가로 다시 승격한 누만시아 두 팀 모두 새롭게 출발하려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첫 경기를 맞이 하였다.
바르셀로나는 알베스 외에는 기존의 선발라인업을 유지하며 과감한 변화보다는 기존의 스쿼드를 기반으로 조심스레 변화를 주려는 모습이었고 바르케로 선수를 선두로 수비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스쿼드 구성으로 바르셀로나를 맞이 하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메시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누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를 두터운 수비로 대응하였고 벨비스-마리오를 중심으로한 역습에 치중하였다. 그리고 전반 14분 한번 의 기회를 마리오가 골문 우측에서의 강력한 슛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흘렙, 보얀, 케이타를 투입하면서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지난 시즌의 답답한 모습만 재연할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누만시아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레알마드리드, 징크스에 다시 한번 무너지다
17년 동안 레알마드리드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데포르티보의 홈구장 리아소르, 이 리아소르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가 리그 첫 경기를 맞이하였다.
호빙요의 이적요청으로 구단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레알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었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데포르티보 입장에서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였다.
데포르티보는 지난 시즌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던 쓰리백을 과감히 버리고 포백으로 다시 복귀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레알마드리드는 판더바르트의 공백을 이과인으로 대체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맞이하였다.
홈팬의 열렬한 응원을 뒤에 업은 데포르티보는 라울이 부상으로 잠시 나와있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셋피스에 의한 27분 미스타의 헤딩골로 한걸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판니스텔루이가 후반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징크스를 탈출할 계기를 마련하는듯하였으나 다시 후반 7분 코너킥에 의한 로포의 헤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레알마드리드는 로벤을 중심으로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였으나 데 구즈만-과르다도를 중심으로한 데포르티보의 조직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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