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배가 403일 만에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9승32패1무를 만들며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이날 2-1로 앞서있는 1사 만루의 위기상황 김주한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정배는 전민수를 2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 심우준을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해 5월 17일 문학 롯데전 이후 403일 만의 세이브 기록이다.
경기 후 박정배는 "마운드에 올라갈 때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 타자 한 타자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타자에 따라 어떤 구종을 던질지만 생각하고 타자들에게만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금까지(이)성우 형, (이)재원이가 정말 안정감있게 리드해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면서 "포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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