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레나도가 LG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레나도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7일 SK전에서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레나도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총 103구를 던진 레나도는 지난 최다 투구수였던 88구를 넘어섰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레나도는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천웅의 1루수 땅볼 때 이형종이 3루까지 향했고, 박용택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점수를 내줬다.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레나도는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는 정성훈, 오지환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유강남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으나 강승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는 이천웅에게 안타, 양석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부터 피안타가 늘었다. 정성훈에게 안타,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강승호, 이형종을 범타 처리했다. 5회 역시 박용택에게 2루타, 채은성에게 안타, 정성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오지환이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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