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바르샤 듀오'로 불리던 한국 축구의 희망 백승호와 이승우의 운명이 엇갈렸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 후베닐A에 이어 U-20 대표팀에서 나란히 뛰던 두 사람 중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성인 2군 팀인 FC바르셀로나B로 승격됐다. 반면 이승우는 승격 불가 통보를 받고 이적을 고려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팀에 복귀해 주전 경쟁에 돌입했고, 이승우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승우가 최근 분데스리가 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샬케04 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우는 26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현지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와 함께 향후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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