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4인조도 OK"…나인뮤지스, '본격 섹시'로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가 4인조로 재정비해 돌아왔다. 나인뮤지스 만의 매혹적인 콘셉트는 물론,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라 파트2 : 아이덴티티'(MUSES DIARY PART.2 : IDENTITY)를 발매했다. 나인뮤지스의 컴백은 지난 2015년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이후 2년 만이다.

타이틀곡 '기억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은 아픈 기억 속 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풀어나가는 곡. 전형적인 EDM 구성을 벗어나 레트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특히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해 하이라이트 부분에 다가설수록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는 가사와 멜로디가 곡에 매력을 배가시킨다.

'기억해, 진심이 뭔지도 모르잖아', '기억해, 네 말은 언제나 다 거짓말', '더 이상 필요 없어', '어떻게든 흔적 없이 그대를 지워낼 거예요' 등의 강렬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한 남자를 향한 애증의 감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욕조신, 클로즈업 신 등에서 펼치는 네 멤버의 매혹적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음원은 물론 곡을 잘 표현해내는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2년 만의 앨범을 발매한 나인뮤지스는 음악방송으로 본격적인 컴백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기억해'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