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이번엔 반드시 떠야 한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를 발매한다.
이로써 나인뮤지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입술에 입술'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 물론 지난해엔 나인뮤지스란 이름이 아닌 유닛 '나인뮤지스A'로 활동했지만 멤버 구성은 경리, 혜미, 소진, 금조 등 총 4명으로, 지금과 같았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나인뮤지스 멤버는 아홉명이 아닌 단 네명. 손성아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개인활동과 더불어 최근 시작한 디제잉, 음악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성아의 발전을 위해 맞다고 판단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리, 혜미, 소진, 금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막내 라인이었던 네 사람은 이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섰다.
수차례 멤버의 탈퇴와 합류를 지켜보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나인뮤지스는 꾸준히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행히도 지난해 첫 유닛이었던 나인뮤지스A의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수년간의 활동 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이었다는 평가다.
때문에 이제 유닛이 아닌 완전체 나인뮤지스로 나서게 된 경리, 혜미, 소진, 금조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 네 사람이 팀의 부흥기를 다시 이끌고 역대급 성적을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인뮤지스는 팀의 재편과 함께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오는 7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7 NINEMUSES CONCERT RE:MINE'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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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