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5 22:17 / 기사수정 2008.08.25 22:17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축구천재' 박주영(23·서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다.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위건 애슬래틱이 새로운 공격자원으로 박주영의 영입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 가디언 등의 영국 언론들은 위건이 박주영의 이적료를 약 80억 정도로 책정하고 영입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보도를 앞다투어 내면서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번주내로 박주영의 영입을 확정짓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지난 22일 영국의 스포츠지 '세탄타 스포츠'는 박주영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위하여 데이브 웰란 위건 구단주가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헐 시티로 자리를 옮긴 공격수 말론 킹의 공백을 메울 좋은 대안으로 박주영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박주영의 소속팀 FC서울은 구단에 어떠한 공식 요청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자신들도 자세한 사항에 대해 무척 궁금하다고 밝혔다. 자신들이 궁금하다고 먼저 연락해볼수도 없다고 밝힌 구단 관계자는 공식 요청이 있어야 자신들도 자세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대표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이동국(성남)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 보도가 쏟아지자 축구팬들은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이번일을 지켜보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딛고 K리그에서 새출발 하려는 박주영에게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날아올 수 있을지 31일 마감되는 유럽의 여름이적시장에 한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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