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19:10
스포츠

'김대우 1020일 만의 선발승' 삼성, kt 잡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7.06.15 22:08 / 기사수정 2017.06.15 22:1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1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3승(39패 2무)째를 올렸고 9위 kt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반면 kt는 39패(25승)째를 당했다.

이날 삼성은 김대우가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안았다. 1020일 만의 선발승. 이어 임현준-심창민-최충연-장필준이 차례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반면 kt 에이스 피어밴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 출루 후 김헌곤이 아웃됐고, 구자욱은 1루수 땅볼을 쳤다. kt 입장에서는 무난하게 포스아웃이 가능했고 병살까지 가능했던 상황. 이때 1루수 김동욱이 2루로 던진 공이 위로 크게 벗어났고, 좌익수가 이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는 각각 2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 러프의 적시타로 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3회말 삼성은 점수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아웃 후 김헌곤이 볼넷으로 출루, 구자욱이 피어밴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 7구째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kt는 5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의 2루타, 유한준의 사구 뒤 김동욱의 병살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삼성이 다시 한 점 달아났다.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러프는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고, 러프 타석 때 나온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러프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7회말 삼성은 kt 불펜 공략에도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바뀐 투수 강장산에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해민의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헌곤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만루 기회가 계속됐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상화를 상대로는 정병곤과 김정혁이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을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삼성이 6-2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