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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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4년 만에 만난 미국과 아르헨티나

기사입력 2008.08.22 14:01 / 기사수정 2008.08.22 14:01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동희 기자] 22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4강 토너먼트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세기의 매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미국농구의 위력이 상당하긴 하지만  베스트5가 NBA 출신인 현 세계랭킹 2위 아르헨티나로선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미국에 승리했던 경험이 있기에 오늘 있을 매치에서도 은근한 자신감을 가졌을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미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2000년대 들어 가장 강력한 농구대표팀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미국 리딤팀은 다시 한 번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팀 재정비를 했고, 12명 전원이 NBA슈퍼스타로 이루어진 팀임에도 환상적인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평균 신장이 미국보다 2cm가 더 큰 아르헨티나는 높이의 우위를 점하고 있고, 올림픽 6경기 동안 평균 실점이 73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물론 미국리딤팀도 정말 표현을 못 할 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강력한 백코트 디펜스와 맨투맨 디펜스는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상대팀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대교체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쳐주길 바라며 아울러 세계농구의 지존을 과연 누가 지킬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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