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의 웰메이드 공포 영화의 흥행 군단이 탄생시킨 '다크 하우스'(감독 대런 린 보우즈만)에 한국인 미술 감독이 스탭으로 참여한 가운데 청불 등급 판정을 받아 기대감을 높인다.
'다크 하우스'는 언니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쫓던 기자 줄리아가 살해 현장과 관련된 한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집에 방문하며 겪게 되는 공포를 그린 영화.
이미 상상을 뛰어 넘는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다크 하우스'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그 기대감을 입증했다.
한편 '다크 하우스'에 한국인 스태프 크리스티나 은지 김이 미술 감독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나 은지 김은 미국에서 2005년부터 TV 영화의 세트 디자이너로 참여하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년 뒤인 2006년에는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케한 영화 '스텝 업'에서 세트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상업 영화 외에도 '팩토리 걸'과 같은 아트 영화에도 참여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라피 스펙트럼을 점차 넓혀갔다.
그리고 마침내 2014년, 2015년 '라스트 홈'과 '아메리칸 울트라'에서 미술 감독을 맡아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고, 2017년에는 '로건'에도 스태프로 참여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라이트 아웃' 등의 공포 영화에 참여한 제니퍼 스펜스 미술 감독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할리우드의 숨은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크리스티나 은지 김은 제니퍼 미술 감독과 함께 현실 같은 리얼한 공포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지금껏 다양한 작품들을 토대로 쌓아온 경험들을 '다크 하우스'에 쏟아낸 한국인 스태프 크리스티나 은지 김은 이전에 본적 없던 한 단계 진화된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크 하우스'는 오는 22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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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