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김부용이 오랜만에 방송출연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이 새 친구로 전격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부용은 촬영지인 경남 창원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서 왔다. 차 안에는 각종 장비들이 어마어마하게 실려 있었다. 반려견 레옹도 함께였다.
90년대 국민 연하남이었던 김부용은 리즈시절 못지않게 여전히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새 친구 사절단 김선경과 이연수는 김부용의 잘생김에 웃음꽃을 피웠다.
김부용은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김국진은 근황부터 물어봤다. 김부용은 압구정동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부용이 요리를 하고 직접 플레이팅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76년생인 김부용은 빠른 76생 권민중과 친구로 지내고 있던 탓에 75년생 양익준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권민중이 양익준과도 친구로 지내기 때문. 김부용은 먼저 나서서 양익준을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하며 새로운 막내로 등극했다.
김부용은 캠핑 마니아임을 밝히며 멤버들을 위해 준비해 온 10인용의 캠핑 장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김부용 덕분에 제대로 된 캠핑의 맛을 보게 됐다.
김부용은 더운 날씨에 캠핑장비를 세팅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더니 옷을 갈아입겠다고 하고는 1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멤버들은 "이거 실종사건 아니냐"며 무슨 일인지 의아해 했다.
양익준과 일부 제작진이 김부용을 찾아 나섰다. 알고 보니 김부용은 속옷까지 젖을 정도라 근처 마을회관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던 참이었다. 멤버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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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