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급하다면 한 번쯤 핸드폰을 빌려준 경험이 한 두번은 있다.
그런데 호의를 배푼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핸드폰을 빌려줬다가 봉변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문의 남성이 보낸 메시지가 화제를 모았다. 이 남성은 "이쁜이. 저번에 폰 빌려준 아저씨 기억하지?"라며 말을 건다.
그는 "이거 보면 연락하고 그때 입은 바지 너무 이쁘더라"면서 "아저씨 딸 사주려고 하는데 어디서 샀는지 한번 같이 사러 가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답장이 없자, 이 남성은 약 30분 가량 후에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아가? 지금 바빠? 아저씨 이상한 사람 아니야"라면서 "아저씨도 이쁜이 같은 딸 있어 예뻐서 그래. 한번 맛있는 거 사줄게. 의심스러우면 아저씨 딸이랑 셋이 가자"라고 다시 한번 유인한다.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접근해 핸드폰을 빌린 뒤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여성의 번호를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세상에 정말 소름 돋는다" "모르는 사람에게 이제 핸드폰 빌려주면 안되겠네요" "정말 급할때 이젠 치한 취급 받겠네" 등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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