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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전기원, 'Friendly Festival' 개최

기사입력 2008.08.20 09:56 / 기사수정 2008.08.20 09:5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베이징의 열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이징올림픽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9월6일 개막)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88 서울장애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하는 '2008 Friendly Festival'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올림픽공원 88광장 및 한얼광장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 및 축하 음악회와 함께 파크 골프 대회,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 등의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가족, 역대 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와 체육회 관계자 등 약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역대 장애인올림픽을 재조명하고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 기원을 목적으로 한얼광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88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그간의 주요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78명 대표선수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며,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축하 음악회에는 유 튜브 동영상으로 유명한 장애인 비보이 루카 'lazylegz' 파투엘리와 2007년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의 비보이팀 TIP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비보이 댄스그룹과 장애인 비보이의 조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단결을 담아내고, 역동적인 안무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이팅을 기원하고자 한다."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

그밖에 청각 장애인 스포츠 댄서로 SBS '스타킹'에서 3회 우승한 경력을 가진 김보람을 비롯하여 자우림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파크 골프 대회는 어린아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서, 역대 장애인올림픽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짝을 지어 라운딩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은 행사장 내 특설 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계적인 휠체어 X-Gamer인 애런 포더링험(Aron Fotheringham)이 참가해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휠체어를 이용한 다양한 묘기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KASA(한국 어그레시브 스케이터 연합) 소속 유명 라이더들이 참가해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BMX 각 종목의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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