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현정이 며느리의 직업을 따지는 속물엄마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봇말려' 코너에서는 이현정이 홍현호의 어머니 역할로 등장했다.
이날 이현정은 아들 홍현호의 집을 찾아와서는 "근처에 모임이 있어서 온 김에 반찬 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홍현호는 로봇 박진호가 잘 챙겨준다고 얘기했다.
이현정은 "로봇이 잘 챙겨주기는 뭘. 빵이나 라면이 다겠지. 넌 말라가는데 얘는 살쪄가는 거 보면 속 터져.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어디서 저런 게 들어와서는"이라며 박진호를 구박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더니 홍현호의 여자친구 안소미가 나왔다. 이현정은 안소미를 보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얜 또 뭐니?"라고 물었다. 홍현호는 자신의 연인임을 밝히며 대기업에 다닌다고 했다.
이현정은 대기업에 다닌다는 말에 급 다정한 태도로 돌변하며 "현호 엄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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