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18 13:38 / 기사수정 2008.08.18 13:38
숀 켐프(38)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는 숀 켐프가 이탈리아의 Premiata Montegranaro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데 팀의 코치인 피넬리가 도움을 많이 준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켐프에게 동기부여를 많이 주었다고 밝혔다.
켐프는 이전부터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가졌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005-06시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켐프의 실력점검을 위해 워크아웃을 가졌지만, 결국 켐프는 이유를 대지 않으며 워크 아웃에 불참했다. 댈러스는 이후에 다시 한번 워크 아웃을 가지려는 움직임을 가졌으나 NBA에서 이를 거절하면서 워크 아웃은 열리지 못하였다. 이후 덴버와 시카고에서도 켐프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한 때 켐프는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며 5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1994년에는 미국 대표팀에 뽑혀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대면서 예전의 기량을 잃어버렸고 결국 은퇴를 하고 말았다.
과거에 NBA 최고의 스타에서, 마약에 손을 대 문제를 일으킨 숀 켐프. 과연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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