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이윤석이 아픈 아들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직접 죽을 만들었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윤석은 아들 승혁이 아프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장보기에 나선다. 이윤석은 평소 해본 적이 없는 장보기에 생소해 하면서도 점점 마트의 매력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온 이윤석은 감기로 고생하는 아들에 마음을 아파하며 죽을 만든다. 평소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이윤석은 땀을 뻘뻘 흘리며 몇시간 동안 고생 끝에 죽만들기를 마쳤다.
드디어 승혁의 시식을 앞두고 이윤석은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승혁이 맛있게 먹자 이윤석은 "성공했다"라며 기뻐한다. 그러나 아내가 "얘는 진짜 맛있으면 손으로 퍼먹는다. 지금은 그냥 숟가락 놀이가 재밌어서 먹는 것"이라는 말에 망연자실한다.
이후 스튜디오 토크에서 이윤석은 "애들은 다 아프면서 커가겠지만 막상 아픈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하더라. 이제 안 아팠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넷에 '최악의 남편'이라는 댓글이 많더라. 그런데 요즘은 좀 나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일일 유치원 교사로 변신한 이준혁이 아이들의 학급을 찾아 배식부터 마임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예훈이와 은서는 "아빠다"라며 기뻐했고, 유치원 선생님은 "아이들이 평소에 아빠가 많이 바쁘다고 하더라. 자주 놀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에 속상해한다.
마지막으로 이한위는 아내와 함께 뮤지컬배우 손준호를 찾아가 제대로 된 발성법을 배웠다. 이한위는 "앞으로 연기를 더 잘하고 싶어서 발성법을 고치고 싶다"라며 수업에 열정을 불태우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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