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청춘시대'가 '청춘시대2'로 돌아온다.
지난해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춘시대'가 시즌2로 오는 8월말 안방을 찾는다. 벨 에포크의 하우스 메이트들과 조우하게 된 것.
돌아오는 '청춘시대2'는 지난 시즌의 1년 후를 그린다. 제작진은 그대로 간다. 다만 벨 에포크의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달라진다. 남성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다.
우선 유은재 역의 박혜수의 공백을 지우가 메꾼다. 지우는 MBC '우주의 별이', 영화 '눈발' 등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신예로 캠퍼스커플에 성공했으나 실연의 아픔을 겪은 유은재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기존 캐릭터를 다른 인물이 맡게 되면서 지우가 해석해 선보일 유은재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류화영이 열연한 강이나에 이어 새로운 하우스 메이트로는 최아라가 분한다. 최아라는 180cm이 되지 않는다고 우기는 장신의 매력녀로 편지 때문에 벨 에포크로 오게 됐다. 모델 출신인 최아라는 '청춘시대2'가 데뷔작이 될 예정. 지난해 박혜수에 이어 최아라가 신선한 마스크의 신예가 '청춘시대2'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지도 기대를 모은다.
기존 출연진인 한예리와 한승연, 박은빈은 그대로 벨 에포크를 지킨다. 한예리가 분한 윤진명은 취업에 성공한 만큼 전과 달라진 모습이 담길 지도 관심사. 데이트 폭력에 시달렸던 정예은(한승연)은 1년간 휴학한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연애를 모르는 쑥맥 공대생과 새롭게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여자 신동엽'이라 불리우며 과감한 입담을 선보이며 데뷔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사하며 사랑받았던 박은빈은 1년이 지나도 모태솔로인 송지원으로 변함없이 발랄한 매력을 뽐낸다. 류화영은 특별출연 예정.
남성출연진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지난 시간 여심을 흔들었던 윤박 대신 온유와 김민석이 출격한다.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나란히 출연한 바 있는 온유와 김민석은 이번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닥터스'와 '피고인'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사랑받은 김민석의 안방 연타석 홈런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온유는 쑥맥 공대생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여성이 중심이 되는 '청춘시대2'에서 두 사람의 활약 또한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제작진은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맡는다. 인기 드라마도 시즌2를 제작하기란 사정상 쉽지 않다. 배우와 제작진 모두 애정이 있기에 추진 가능한 일. 여성들의 섬세한 심리와 이야기를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던 '청춘시대'가 시즌2를 통해 다시 사랑받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오는 8월 말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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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