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끝내기 안타로 팀을 구해냈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0승(25무1패)을 달성하며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26승29패1무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이재원은 5-5로 맞서있던 9회말 주자 3루 상황 이보근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고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재원은 9회초 유재신의 도루를 잡아낸 상황부터 회상하며 "상대 팀이 대주자를 냈기 때문에 반드시 뛸 거라고 생각하고 체크를 하고 있었다. 도루를 잡았을 때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찬스가 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만한 찬스가 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여기서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올 시즌 첫 끝내기 안타인데 비가 오는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