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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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로맥 "낯선 투수 유형도 만나보면서 적응 중"

기사입력 2017.06.01 21:5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뜨거운 타격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전을 모두 쓸어담은 SK는 LG전 스윕에 이어 6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오랜만에 우익수 수비를 맡은 로맥은 5번 타순에 배치돼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로맥은 4-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고영표의 6구 114km/h 커브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0m의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

경기 후 로맥은 그간 약했던 타입의 언더핸드 고영표를 상대해 좋은 활약을 보인데 대해 "나에게는 매우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익숙하지 않았던 유형의 선수들이었는데 만나보면서 그들에게 적응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수까지 소화한 로맥은 "외국인타자지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팀의 일원이 되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다방면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고, 또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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