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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걸그룹만 세번째'…전소미가 전하는 '아드공'의 특별함

기사입력 2017.06.01 17:00 / 기사수정 2017.06.01 16: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오아이, 언니쓰, 옆집소녀. 벌써 세 번째 걸그룹이다. 고작 17살인 전소미는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마무 문별, 레드벨벳 슬기,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오마이걸 유아, 전소미, 김소희가 참석했다.

이들은 드라마 작가로 분해 걸그룹 데뷔기를 담은 드라마 '꽃길만 걷자'의 대본을 직접 쓴다. 또 드라마 속 걸그룹인 옆집소녀 멤버들로 직접 연기에도 도전한다. 극 중 옆집소녀가 발매하는 음원 '딥 블루 아이즈'는 실제로도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

고국진 PD는 "나올때마다 늘 1위를 하는 정상에 있는 친구들부터, 늘 뒤에서 박수를 치는 친구들, 그 박수를 치는 무대마저도 부러워하는 친구들 세 부류로 나누어서 캐스팅을 했다. 이들이 실제로 친구가 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아드공' 멤버들을 캐스팅한 기준에 대해 말했다. 

연습생인 전소미에게는 '걸그룹 데뷔'는 예능이 아닌 실제 꿈이다. 그렇기에 그의 참여는 걸그룹 예능에 진정성을 더한다. 이런 의미에서 전소미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PD들의 섭외 순위 1순위다.

전소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언니쓰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그는 언니쓰와 '아드공'의 차이점을 "연령대"라고 말하며 "언니쓰는 동창회에 가는 느낌이라면 '아드공'은 우리끼리 수련회에 가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도 전소미는 여전히 막내지만, 이번에는 또래와의 케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게다가 극 중 소미가 연기하는 소미는 실제 그의 성격과 달리 속내를 말 못하는 '답답이' 캐릭터라고.

지난 달 29일 공개된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첫 회에서 타고난 연기력으로 드라마 오디션 장의 PD들에게 극찬을 받은 소미가, 실제 자신의 성격과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 낼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 소미는 옆집소녀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다시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신선하다"고 자랑했다. 각자 다른 걸그룹에서 옆집소녀로 뭉친 일곱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융합돼,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것.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이 속한 걸그룹과 옆집 소녀의 매력을 비교하며, 옆집소녀의 독특한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걸크러쉬로 똘똘 뭉친 마마무의 문별은 옆집소녀에서 소녀스러움을, 여성스러운 러블리즈의 수정은 옆집소녀에서 걸크러쉬한 매력을 배웠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소미를 비롯한 '아드공' 멤버들은 "정말 열심히 만들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지난 29일 오전 11시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1시 네이버TV, V라이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오는 6월 10일부터는 KBS N, KBS WORLD에서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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