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딸바보' 가수 박남정이 딸 박시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과거 90년대를 호령했던 춤꾼들에 대한 추억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가수 박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박남정은 딸이자 배우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TV 화면에 나오는 시은이를 보면 너무 예쁘다. 깜짝깜짝 놀란다. 시은이는 정말 똑똑하다. 나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됐다. 시은이가 인터뷰하는 것을 보면 내가 봐도 잘한다"며 '딸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박남정은 현재 YG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과 박진영에 대한 추억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양현석에게 '노래로 승부할 게 아니면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빨리 나가라'고 조언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박남정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YG엔터테인먼트는 없었겠다"라고 묻자, 박남정은 "그 발언은 조금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에 대해서는 "박진영도 춤을 정말 잘 춘다. 하지만 나보다 뒤 세대라 평가 하기가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남정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인 쯔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트와이스 멤버 중에 중국 사람이 눈에 띈다. 이름은 잘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DJ 김신영이 "쯔위"라고 말하자 박남정은 "그 친구 춤 선이 곱더라"라고 언급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인 공민지에 대해서는 "공민지가 초등학교 때 췄던 춤 연습 동영상을 우연히 봤다. 정말 잘하더라. 춤추는 게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박남정은 지난 4월 선공개 곡, '멀리 가요'를 발표 이후 오는 8일 13년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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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