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이동건, 이복동생 향한 두 얼굴 '섬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건이 이복동생을 향한 두 얼굴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회에서는 연산군(이동건 분)이 이복동생 진성대군(백승환)을 향한 두 얼굴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진성대군이 기우제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진성대군은 심한 가뭄으로 백성들이 고통 받고 그로 인해 형님인 연산군까지 힘들어 하자 뭐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었다.

심기가 불편해진 연산군은 신수근(장현성)에게 진성대군의 장인이 되어 달라고 하며 진성대군의 혼인을 추진하려고 했다. 신수근은 갑작스런 제안에 난감해 했다.

연산군은 진성대군이 기우제를 벌이던 곳을 다시 찾았다. 어린 시절에도 진성대군은 아버지 성종과 함께 기우제를 벌인 적이 있었다. 당시 연산군은 다정한 아버지와 진성대군을 보고 서슬 퍼런 눈빛을 드러냈었다.
   
연산군은 "그 조그맣던 녀석이 많이 컸구나. 벌써 혼인이라니"라고 말하며 진성대군이 기우제를 할 때 쓴 항아리를 발로 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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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