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더햄전 DH 1차전서 멀티히트…팀도 대승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큼지막한 2루타 2개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박병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7리에서 2할3푼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맞서던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라이언 야브로와 상대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1 점수가 이어지던 6회초 무사 1루에선 야브로에게 다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존 라이언 머피의 적시 2루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
 
6-1로 리드하던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는 바뀐 투수 제프 아메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이날 7회까지만 진행된 더블헤더 1차전서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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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