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헤비급(-120kg) 세계 10강 중 한 명이자 전 UFC 챔피언 조시 바넷(23승 5패)이 10월 11일 어플릭션 2회 대회에 출전한다.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2002년 12월부터 일본 활동도 병행하는 바넷은 8월 15일 도쿄에서 프로레슬링 경기도 임한다.
2005년 설립된 미국 의류제조회사 어플릭션은 7월 19일 《아드레날린 MMA》와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어플릭션 밴드》라는 대회를 열었다.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덕스의 홈구장으로 최대수용인원 17,174명의 혼다 센터에서 어플릭션 밴드는 14832명(유료 11,242명)의 관중을 동원하여 208만 달러(21억 원)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
프라이드 +93kg 챔피언 예멜리야넨코 표도르(28승 1무 1패)와 전 UFC 챔피언 팀 실비아(24승 5패)의 세계종합격투기연합(WAMMA) 헤비급(-120kg) 챔피언결정전을 메인이벤트로 체급 10강 7명(헤비급 5, 라이트헤비급·미들급 1) 참가, 선수급여총액 332만 달러(33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1회 대회 성공의 자신감인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마스 마크 센터》(18,776석 규모)에서 열리는 2회 대회는 어플릭션이 단독 개최한다. 표도르가 전 UFC 챔피언 안드레이 아를롭스키(13승 5패)를 상대로 WAMMA 헤비급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르며 미들급(-84kg) 10강이자 UFC 타이틀전 경력자 맷 린들랜드(21승 5패)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비토르 베우포르트(17승 8패)와 어플릭션 초대 미들급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 조시 바넷 (C) 어플릭션 공식홈페이지]
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