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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VS J리그, 그 자존심 대결의 역사

기사입력 2008.08.01 12:52 / 기사수정 2008.08.01 12:5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8월 2일, JOMO CUP 한일 올스타전이 일본에서 열리는 가운데 양 나라의 리그간의 자존심 싸움이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K리그와 J리그는 아시아 클럽대회에서 자주 만났다. AFC챔피언스리그, A3챔피언스컵 등의 대회에서 양 리그의 팀들이 만났던 총 전적은 26전 13승 6무 7패로 한국의 클럽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1~2년간을 돌아켜보면 J리그의 상승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006년 A3챔피언스컵에서 울산이 제프 유나이티드에게 2-3으로 아깝게 패하기도 했고, 2007년에 있었던 전남과 베르디 가와사키의 경기에서는 전남이 가와사키에게 0:3으로 대패하기도 했다. 2006년 8월 2일을 기점으로 2008년 5월까지의 양 리그 팀들간의 전적을 살펴보면 1승 3무 5패로 K리그가 현격히 밀리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보면 J리그가 K리그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 앞서있는 K리그가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한국의 리그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2일에 있을 JOMO CUP은 클럽들간의 경기가 아닌, 양 리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총집합한 올스타팀들간의 경기이다. 최근 K리그가 J리그에 뒤쳐져 있는 느낌을 주는것이 사실이지만, 국가대표팀의 전적으로 보나, 클럽팀들간의 역대 전적으로 보나 일본팀에 전혀 뒤질 이유가 없는것이 바로 한국의 K리그이다. 한국의 K리그 올스타들 대부분이 국가대표를 거친 선수들이며 J리그 역시 각급 국가대표 출신들이 즐비하다. 양 국가 리그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어떤 결과로 나오게 될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도쿄 국립 경기장을 향해있다.

최영민 명예기자 (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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