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BA] 브래드 밀러, 시카고 행?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시카고 불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포워드 안드레스 노시오니와 세드릭 시몬스, 1라운드 픽을 새크라멘토로 보내고 킹스로부터 센터 브래드 밀러를 받아오는 것이 트레이드의 골자인데 아테스트 트레이드로 인해 새크라멘토의 선발 포워드 라인이 부실해졌다는 점에서 트레이드의 성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고 보여진다. 시카고의 경우도 최근 루올 뎅과의 재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노시오니를 보내더라도 포워드진이 그리 약해지지 않는데다, 벤 월리스 트레이드 후 허전해진 인사이드를 보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트레이드 역시 성사될 경우'윈윈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브래드 밀러의 경우 06-07 시즌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시즌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13.4득점 9.5리바운드를 기록,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리날도 바보사의 클리블랜드 행 루머가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고, 오히려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한편 선즈에서 FA로 풀린 포워드 브라이언 스키너는 LA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론 아테스트를 데려온 휴스턴, 하지만 휴스턴의 대럴 모리 단장의 영입 리스트 중 아테스트가 1순위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는 아테스트와 접촉하기 전에 코리 머게티, 마이크 밀러, 조쉬 칠드레스, 마이클 피에트리스, 카를로스 델피노 등과 먼저 만나서 휴스턴행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협상이 여의치 않자 아테스트의 휴스턴 행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최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