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여자친구 상해 및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아이언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아이언의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아이언을 전 여자친구를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히고 협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름 뒤 헤어지자고 하는 A씨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해 A씨의 손가락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히고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해 "네가 찌른 것이라 경찰에 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을 가지고 있다.
첫 공판 당시 아이언의 법률 대리인 측은 "피해자에게 상해랄 가한 고의가 없었으며 폭력은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 여자친구의 주장과는 정반대되는 것.
이에 검찰 측은 전 여자친구이자 피해자인 A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완전히 상반되는 두 사람의 주장이, 두 번째 공판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올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아이언 전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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