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선아부터 박혜나, 홍서영, 강홍석 등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뮤지컬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을 둘러싸고 치열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는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과 야망에 사로잡힌 정치가 탈레랑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세핀은 뛰어난 외모와 매혹적인 모습으로 나폴레옹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교계에서 상류층 정치인들의 꽃으로 불렸다. 나폴레옹을 정복한 유일한 여성으로 불리는 조세핀 역의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을 그려냈다.
“뛰어난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캐스팅 섭외 0순위로 꼽히는 뮤지컬 디바 정선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팜므파탈의 조세핀 그 자체다.
'위키드', '데스노트', '드림걸즈'등에서 호평 받으며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 중 한 명이 된 박혜나는 기존의 강인한 모습에서 매혹적인 조세핀으로 변신했다.
인형 같은 외모와 넘치는 세련미로 시선을 끄는 홍서영은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해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큰 키와 신비로운 눈망울로 나폴레옹이 첫눈에 반할만큼 아름다운 조세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탈레랑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정계로 이끌어 황제의 자리에 올린 조력자이며 이후 갈등을 겪자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선과 악을 오가며 나폴레옹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탈레랑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을 받는 김수용은 나폴레옹의 둘도 없는 조력자에서,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기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그대로 연기에 녹였다.
정상윤은 양면적인 매력의 탈레랑을 잘 살려 낼 수 있는 배우에 적역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정치적 야욕이 가득한 인물이지만, 공감 가능한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탈레랑을 표현해낸다.
개성적인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강홍석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선택했다는 그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탈레랑을 표현했다.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나폴레옹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