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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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판듀2' 싸이유 페스티벌, 경연 전부터 뜨거웠다

기사입력 2017.05.29 06:52 / 기사수정 2017.05.29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본 경연에 들어가기도 전인데, 무대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싸이와 아이유, 싸이유의 페스티벌이 그 시작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싸이, 아이유가 등장했다.

이날 아이유와 싸이는 각각 '좋은 날'과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등장,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싸이는 판듀 최초의 스탠딩 오프닝 무대로 관객과 호흡했다.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

경연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아이유가 '판듀'에 나온 이유는 싸이의 전화 때문이었다. 싸이가 아이유를 직접 섭외했다고. 아이유는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이건 경연이 아니다. 대화합의 장이다'란 말에 혹해서 왔는데 오프닝 때부터 내가 속았구나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싸이와 아이유가 판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싸이 예선 지원 곡과 1:3 대결 곡은 각각 '챔피언'과 '예술이야'였다. 위너, 아이콘도 영상에 지원사격한 가운데, 범상치 않은 판듀 후보들이 등장했다. 판듀 후보들은 하드록 버전의 '챔피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예술이야'는 화합의 장 같은 무대였다. 싸이는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며 후보들에게 힘을 주었다.

싸이는 "누군가가 저에게 저렇게 목 놓아서 제 노래를 불러주는 걸 감상한 게 처음이다. 가수 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라며 벅찬 감정을 고백했다. 싸이의 선택 역시 부산 특전사 택배.

마지막으로 싸이와 아이유의 판타스틱 콜라보, '어땠을까' 무대가 이어졌다. 싸이는 "공연업이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고객 만족에는 '감흥'과 '감동' 두 종류가 있다고 전했다. 싸이의 말처럼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무대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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