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30 10:19 / 기사수정 2008.07.30 10:19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이진호] 오는 31일(목)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3인방 중 누가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까?
지난 코트디부아르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근호와 박주영(서울) 중 이근호는 측면과 중앙 모든 부분에서 활약하며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자신감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밝히며 경기 내내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부분 이였다고 밝혔다. 반면 박주영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니 여전히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신영록(수원) 역시 후반에 교체투입 되어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 후 박성화 감독은 인터뷰에서 “공격수 중 이근호 외에는 아직 감각을 못 찾고 있다. 하지만, 호주와 평가전이나 올림픽 본선 무대에 가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만드는 과정이나 선수들의 득점 하고자 하는 의지는 좋았다. 곧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주영은 감독의 발언에 보답한다는 듯 29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1시간 40여 분 동안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별도로 박성화 감독과 함께 프리킥 특훈을 가졌다. 박주영이 빨리 감각을 찾고자 하는 감독의 배려였다.
31일에 치러지는 호주와의 경기 역시 물오른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그리고 파트너로 ‘프리킥 특훈’까지 마친 박주영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박주영의 날카로운 골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올림픽대표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신영록은 후반에 교체투입이 예상된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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