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의 사이다 응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캐모마일 천연 오일을 개발하고도 루비 화장품에 특허를 빼앗긴 설기찬(이지훈 분)의 ‘사이다’ 복수가 예고되고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긴 기찬은 그동안 공룡그룹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루비 화장품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들레(장서희) 집 지하실에서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남몰래 개발하는데 성공, 이제 화장품 박람회에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기찬의 불가리안 로즈 오일 발표는 루비 화장품을 긴장시킬 새로운 연구 결과여서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구세경(손여은) 본부장에게는 또 한번의 ‘충격파’를 전해줄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구세경과 양달희(김다솜)는 지난 캐모마일 특허를 뺏은 것처럼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찬을 방해할 것으로 보여 기찬과 구세경, 양달희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주 기찬과 양달희가 박람회장에서 재회를 함으로써 양달희의 정체가 밝혀질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신의 캐모마일을 빼돌린 사람이 양달희라고 의심하고 있는 기찬 앞에서 양달희가 얼마나 교묘하게 위기를 빠져나갈지도 주목된다.
이에 제작진은 박람회장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컷을 다양하게 공개하면서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기찬이 공룡그룹과 구세경 본부장을 상대로 속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하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세경과 양달희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기찬을 통해서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둘러싼 기찬과 두 여자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