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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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EPL최하위 팀간의 대결, K리그 승리!

기사입력 2008.07.24 09:25 / 기사수정 2008.07.24 09:2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이진호] 23일(수) ‘풀럼 코리안 투어’ 첫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와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웃었다.

07/08시즌 풀럼의 주장 ‘대니 머피’의 골로 리그 막판 강등권에서 탈출했던 풀럼과 현재 K-리그 최하위권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였던 이 경기에서는 후반 13분 최기석의 골로 부산이 승리하였다.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조금은 늦게 진행되었던 경기에서 양 팀은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전반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킥을 얻은 부산은 김승현의 크로스를 김유진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고 그 후 전반 16분 부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정환의 발을 맞고 흘러나온 볼을 홍성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풀럼은 전반 29분 프리킥을 얻었지만 대니 머피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은 부산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이 몸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경기력이 조금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상황에서 먼저 골을 기록한 팀은 부산 이였다. 풀럼 문전 앞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최기석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후반 31분 존슨의 위협적인 헤딩이 이범영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5분 설기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또한 이범영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 이후의 풀럼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지만 부산은 최기석의 골을 끝까지 지켜 풀럼을 상대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풀럼은 코리안 투어 첫 상대였던 부산에 1:0으로 패배하며 한국 축구의 쓴맛을 보았다. 이후 26일(토) 치러지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가 남아있는 풀럼은 울산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팀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이다. 26일, 과연 풀럼은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고 돌아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진호(jino@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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